깊은 산 속부터 동해바다까지-! 겨울 드라이브길
2023-06-22
작성자: 강원네이처로드
깊은 산 속부터 동해바다까지-! 강원네이처로드의 겨울 드라이브길
코스는 내가 짰어, 운전은 누가 할래? 추운 겨울 차에서 즐기는 겨울여행, 강원네이처로를 소개합니다.
소개된 드라이브길 카카오맵 네비 링크 -> 카카오맵 네비 링크
1. 소양호반 드라이브 (1코스 호수 드라이브길)
눈 내리는 어느 날, 다녀오기 좋은 드라이브길. 한적한 소양호반 호수를 바라보며 코코아 한잔 어떨까?
강원도 춘천시, 양구군, 인제군을 모두 인접한 소양호는 1973년 소양강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긴 저수지이다. 내륙의 바다라고 할 정도로 국내 최대크기의 면적과 저수량을 자랑한다. 잔잔하고 아름답게 펼쳐진 소양호를 바라보며 달리는 소양호반 드라이브는 서울·경기권과 인접하여 눈 내리는 어느 날 우연히 떠나기 좋은 드라이브 코스이다. 가는 길에 잠시 멈춰 호수를 바라보며 따뜻한 코코아 한잔 어떨까?
2. 한계령 드라이브 (2코스 설악산 드라이브길)
스노우 타이어 필수! 설악산을 차로 오르며 그 장엄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인 한계령 드라이브.
한계령은 인제에서 양양으로 설악산을 넘어가는 국도이다. 실제로 설악산국립궁원에 속한 고개로 예전에는 동해안과 내륙을 잇는 주요 도로 중 하나였다. 재미있는 사실로는 양양에서는 이 고개를 오색령, 인제에서는 한계령으로 부른다는 것이다. 한계령 드라이브 길은 으리으리한 산중이 방문객을 안내한다. 한계령 휴게소는 그 건축물과 쌍화차로 하고 인근에 하추리산촌마을에서 운영하는 카페에는 떡으로 만든 간식이 유명하다고 하니 꼭 들려 보기로 하자.
3. 구룡령 드라이브 (3코스 높은 고개 드라이브길)
가을의 알록달록한 산의 모습도 이쁘지만 높은 고개 가득 겨울 설경과 어우러져 더욱 장관을 이루는 구룡령을 달려보자-!
강원도 홍천군과 양양군 경계에 위치한 구룡령은 고개가 가파르고 험난한 것이 용의 형상과 닮아 그 이름을 갖게 되었다. 56번국도 상에 있는 구룡령은 가을에도 그 단풍으로 유명하지만 겨울에는 새로운 풍경을 보여준다. 아름다운 설경을 찾아 구룡령으로 드라이브 떠나보자.
4. 동강 드라이브 (4코스 굽이굽이 드라이브길)
절벽과 산을 우러러 동강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진정한 강원도의 산길!
강원도 정선과 영월군 일대를 흐르는 동강은 강원도 전체를 지나간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. 강원도의 주요 물줄기인 동강을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동강 드라이브길은 굽이굽이 백운산과 만지산, 왕재산, 병방산 등의 산세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길이다.
5. 만항재 드라이브 (5코스 깊은 산 드라이브길)
겨울산 트레킹으로도 유명한 만항재에서 겨울왕국 간접 체험하러 가보자. 이 구역의 엘사는 바로 나야, 나!
우리나라에서 차를 타고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도로인 만항재는 추위는 싫지만 겨울은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 딱! 이다. 만항재 정산에 올라 차문만 열면 눈부시게 아름다운 설경이 눈앞으로 펼쳐진다. 용기가 있다면 함백산 정산까지 도전해보자. 만항재에서 약 1시간 정도의 눈꽃산행을 이어가면 도착 할 수 있다고 한다.
6. 헌화로 드라이브 (6코스 바다 드라이브길)
동해바다를 따라 펼쳐지는 국내 최고의 해안 드라이브길. 드라마 촬영 등으로도 유명한 길이다.
굴곡진 해안도를 따라 시시각각 바뀌는 차 밖의 동해바다가 이보다 아름다울 수는 없을 것이다. 겨울 설경보다 겨울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보길 추천하는 코스이다. 강릉 금진해변에서 정동진항까지 이어지는 헌화로는 북쪽으로는 정동진, 남쪽으로는 옥계해변이 위치한다. 바다를 메워 만들어진 헌화로 해안도로는 정말 물 위를 주행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주기도 한다.
7. 태기산 드라이브 (7코스 전원풍경 드라이브길)
잠깐 쉼이 필요한 주말이라면, 태기산을 따라 드라이브하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보자.
횡성군에서 가장 높은 산인 태기산을 오르는 태기산 드라이브길은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파르지만 오르기 어렵지 않은 길이라고 할 수 있다. 유명 소설 ‘메밀꽃 필 무렵’의 작가인 이효석 생가가 산자락 아래 위치해 있으니 같이 방문해도 좋을 듯 하다.
글: 한국관광개발연구원 (윤유진)
사진: 출처 기재